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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집밥족 증가…이마트24, 반찬 모둠 세트 판매
반찬 간편식 라인업 확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24가 고물가 시대에 늘어난 집밥족을 잡기 위해 반찬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21일부터 한 세트당 반찬 가짓수를 3개씩으로 구성한 ‘노키친 3찬 세트’를 판매한다.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 ▷마라고추잡채볶음덮밥 3찬 ▷부대김치볶음덮밥 3찬 등 반찬 대부분을 재료 준비 과정이 비교적 까다롭거나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기는 어려운 반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반찬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와 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르면서 직접 반찬을 요리하는 고객보다 반찬 완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간편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를 돌파한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이마트24가 반찬 간편식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마트24가 올해 반찬 상품 판매량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독신주택가(36%), 일반주택가(32%), 오피스가 (1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택 밀집 지역과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의 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월 시간대별 반찬 간편식 매출을 살펴본 결과 18시부터 21시까지 매출 비중이 26.8%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3개월 전인 5월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대(18시~21시) 매출 비중인 24.5%보다 2.3%p 높아졌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반찬 완제품뿐만 아니라 이마트24가 판매하는 통조림류와 조미료 상품 또한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3%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지수 이마트24 간편식품 MD는 “고물가로 인해 최근 외식 대신 편의점 간편식을 선호하는 집밥족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간편식품을 지속 선보여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맛집 편집숍으로 거듭남은 물론 고객 만족과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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