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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4만명대로 감소 2주전보다 5만명↓ ...당국, 요양병원 대면면회 재개 검토
확진 4만7917명 전주比 9392명 '10주만에 최저'
위중증도 500명 아래인 497명...사망 24명
당국, 요양병원 대면면회 재개 검토
전문가 "마스크 해제, 영유아부터 적용해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19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검사소가 평소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까지 줄어들었다. 화요일 기준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79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만9407명)보다는 2만8510명 늘었지만, 1주 전(5만7309명)보단 9392명 감소한 숫자다. 2주 전(9만9837명)과 비교하면 5만1920명 적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12일 이후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보다 11명 줄어 500명 아래인 497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9월11~17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인 517명보다 20명 적다. 사망자는 24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이는 모두 2만7891명(치명률 0.11%)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7월 3주 1.54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 4주부터는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수치 1.0 미만을 3주째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소세가 확연해진 만큼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 등에 적용하는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 완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해 온 감염취약시설 대면 면회 금지와 종사자 대상 선제 검사 강화, 필수 외래 진료 외 외출·외박 제한 등을 푸는 것이다. 방향성이 확정되면 질병관리청과 관련 협회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료기관, 대중교통, 실내에서 매우 밀집하게 근무하는 직장 등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장소만 정해놓고 그 외 장소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특히 언어, 표정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영유아 마스크 착용을 먼저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자문위원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지속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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