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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첫 경사노위 위원장 인선 막바지…김문수 유력 거론
‘尹대통령 노동공약 설계’ 유길상 등 경합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인선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현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가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김 전 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신한국당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년간 활동한 노동 전문가다. 2006∼2014년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여권에서는 새 정부의 3대 개혁 중 하나인 노동개혁과 노사정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추진력과 과단성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김 전 지사가 더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유 교수는 윤 대통령의 노동 공약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관급인 경사노위 위원장은 임기 2년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약 5년간 재임한 문성현 전 위원장이 지난 7월 22일 임기를 1년 이상 남기고 사퇴하면서 2개월째 공석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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