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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中企 사업화 유망기술 대거 공개
- 27일 코엑스서 2022 테크페어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 KAIST 테크페어’를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AIST의 기술을 연구자들이 직접 소개하고 수요자들과 기술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교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KAIST가 선정한 사업화 유망 기술은 ▷액체금속 기반 스트레처블 전극 프린팅 및 패터닝 기술(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빅데이터 스트림 이상치 초고속 탐지 기술(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차량 엣지 기반 상황인식 신뢰도 평가 시스템(전산학부 이동만 교수)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을 위한 프로토콜 다이얼렉트(전산학부 강병훈 교수) ▷인간처럼 생각하는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 ▷유기반도체 나노입자를 이용한 EUV/BEUV 포토레지스트(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등 7종이다.

스티브 박 교수의 액체금속 전구체 용액 전자소자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유연 전자소자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신축성 디스플레이·전자피부·웨어러블 소자 등에 적용할 수 있어 헬스케어, 로봇 산업 분야 등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힘찬 교수의 유기반도체 나노입자를 이용한 EUV/BEU 포토레지스트 기술은 새로운 소재인 0차원 금속 칼코제나이드 매직-사이즈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해 특성이 변하는 고분자 소재로 관련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특히, 차세대 포토레지스트인 EUV 시장은 2025년도에 약 3천 3백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운택 교수의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은 게임엔진(Unity)을 사용한 가상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로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스마트 시티·교통 정보 시스템·하천 수질 관리 시스템 등 데이터 시각화 분야에 적용하면 별도의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테스트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직관적인 상황 파악이 가능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상세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원창업 기업 데모데이도 함께 개최된다. ▷와이파워원(전기및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 ▷다임리서치(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아이디케이랩(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한국위치기술(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브이플러스랩(전산학부 김문주 교수) ▷배럴아이(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기술 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KAIST 교원 및 연구원이 사전 신청한 기업과 1:1로 매칭돼 물질 분석·스마트 공정 자동화·양식업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2022 KAIST 테크페어는 신소재, 인공지능/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KAIST 우수 기술이 산업계와 만나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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