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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막힌 음양의 조화”…포스코케미칼에 쏟아지는 찬사들
북미에 양극재 설비 보유, IRA 수혜
중국산 음극재 비중 줄면 반사이익
목표주가↑…대신 20만·한투 22만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광양공장은 원료투입 후 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이 무인화로 운영된다. 사진은 AGV(Automated Guided Vehicle)가 공정에 원료를 투입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포스코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 부문뿐만 아니라 음극재 사업에서도 점유율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2024년부터 북미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공장 보유 업체”라며 “북미 전기차·2차전지 회사들이 신규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을 북미에서 조달하면 IRA에 명시된 주요 광물 관련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연내 구체화 될 IRA에서 양극재를 이차전지 부품으로 간주할 경우 현지 양극재 설비를 가진 포스코케미칼이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생산능력 추가 증설도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일티엄셀즈 향 캐나다 양극재 생산능력 추가 증설을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내로 북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양극재 공급 및 증설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극재 사업에서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한국 2차전지 셀 업체들이 천연흑연 음극재 조달에서 중국 비중을 줄이고 있어 고객사 내 포스코케미칼의 천연흑연 음극재 점유율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양극재와 음극재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됐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2% 오른 8687억원,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양극재는 7~8월 평균판매단가 상승 지속으로 3분기 판매가는 전 분기 대비 10% 상향한다”며 “음극재는 3분기 수요 부진 지속으로 낮은 가동률이 유지되며 출하량이 감소세지만 7월부터 국내 3사향 판매가격이 10%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 22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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