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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출발 윤대통령 “태풍 난마돌 과하다 싶게 엄중 대처”
서울공항서 이상민 장관에게 지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5박7일간 영국~미국~캐나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공항으로 환송을 나온 이 장관에게 특별지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지난 11호 태풍(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도착, 환송나온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이어 “행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 관리당국은 대피명령, 통행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해달라“ 고 지시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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