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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태풍 ‘난마돌’ 북상에 “선제적 대비” 지시
“포항·경주 등 가용자원 총투입 응급복구 마무리”
대통령실 ‘태풍 낙과’ 사과 구매…“尹대통령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등 재난안전관리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포항·경주 등 태풍 피해 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과일을 구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청사 구내식당 메뉴로 태풍 피해를 본 경북 영주의 사과가 나왔다면서 “태풍으로 상처가 생겨 시장에 내다 팔기에는 어려운 사과를 지역의 농협을 통해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어려울 때 돕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태풍 피해 농가에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태풍 피해 과일을 구매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태풍 피해 지역을 돌아보고 난 이후에 이재민 피해 농가에 대한 염려 표명한 바 있다”면서“낙과 구입을 최근 대통령실에 지시했는데, ‘한 번 수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상처와 아픔은 지속되고 있고 그만큼 늘 그분들 곁에서 그분들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피해 농가 위로하고 도움 주기 위한 과일 구매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mkkang@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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