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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커머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 시동
786만주 공모…공모 희망가 1만200~1만2700원
“버티컬 플랫폼 개발, 물류 설비 투자 등 사업 및 서비스 확대 주력할 것”
[사진=골프존커머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 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골프존커머스의 공모 주식수는 786만주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700원, 총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10월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을 포함해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은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뿐만 아니라 주요 쇼핑몰(쿠팡, 11번가 등)에도 입점돼 있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 및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는 업계 최대 매입량을 통해 골퍼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골퍼들이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타 분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골프마스터(산업인력공단 인증)와 사내 피팅마스터 자격제도, 온라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커머스의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2019~2021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38.2%로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명품 골프용품 브랜드 에델골프, 윌슨골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골프존마켓 분당센터’를 출점해 단순한 쇼핑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 매장 및 물류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골프존뉴딘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골프용품 유통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주분들에게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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