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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흔들’ 광주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이달 둘째 주 0.13% 하락…10주 연속 하락세
금당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주아파트 조망.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봉선동과 진월동 등 인기 주거지의 하락 폭도 확대되고 있다.

시중 금리가 계속 오르고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조치가 없어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광주는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아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하면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급매 등 매물이 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하락했다.

각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0.17%), 북구(-0.14%), 광산(-0.12%), 동구(-0.12%), 서구(-0.09%) 순이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7월 둘째 주(-0.01%)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10주 연속 내렸다.

8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 각각 -0.05% 하락하다가, 9월 첫째 주 -0.11% 떨어지는 등 이달 접어들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광주는 매물 적체로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면서 봉선동과 인근 진월동을 위주로 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북구는 각화동과 문흥동, 광산구는 신가동과 우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광주의 전반적인 집값 하락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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