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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5주째 감소...당국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가능"
주간 확진자 38만2511명...전주比 26.0% 감소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접종 활용…19일부터 예약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5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명절을 보내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감소세로 돌아섰다. 방역당국은 오는 19일부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3·4차(추가) 접종에도 활용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187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같은 기간(6만9410명)보다 1만7536명 적은 숫자다. 최근 1주일(9월10~16일)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2511명으로 직전 주 누적 확진자(51만6871명)보다 13만4360명(26.0%) 줄어든 숫자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3일 이후 4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516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9월4~10일) 평균(544명)보다는 28명 적은 숫자다. 다만 15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0%로 다소 안정적인 상황이다. 사망자 수는 60명 늘어났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이는 2만7725명(치명률 0.11%)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접종 범위를 1·2차 접종에서 3·4차 접종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5일 스카이코비원의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 결과, 교차 접종(3차) 시 국내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BA.1)와 하위변이 BA.5에서 각각 51.9배, 28.2배의 중화능(방어 능력) 상승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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