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부가 함께 추모의 뜻”
“바이든 초청 리셉션·동포간담회도”
“바이든 초청 리셉션·동포간담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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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6월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의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동행한다. 김 여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5일 오후 기자들에게 단체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 중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밖의 여사의 일정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정된다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부부가 함께 예의를 갖춰 추모의 뜻을 보내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겠다 생각해서 동행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캐나다에서 여사의 별도 일정은 현재로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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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만찬이 열리는 마드리드 왕궁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
한편 김 여사는 지난 6월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왕실 주최 만찬과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연이어 참석하고 한국문화원·업사이클링 매장 등을 단독으로 찾는 등 일정을 적극적으로 소화한 바 있다.
mkkang@heraldcorp.com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