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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레스트 갠더 등 유명 작가 서울국제작가축제 참석
김혜순 시인(왼쪽)과 포레스트 갠더 시인.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이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가 3년여 만에 현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5명의 작가(국내 작가 23명, 해외 작가 12명)가 '월담: 이야기 너머'란 대주제 아래, 8일 동안 대담, 토론, 낭독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장르와 언어 등 문학의 모든 경계는 물론 팬데믹을 딛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작가축제에는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갠더 시인을 비롯, ‘편의점 인간’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소설가 무라타 사야카, 휴고상 수상 작가 나오미 크리처 등이 참석한다.

국내외 작가 각 1인씩 참여해 대담하는 ‘작가, 마주보다’ 행사에서는 스릴러물의 대가로 꼽히는 강화길과 무라타 사야카가 ‘여성과 젠더’를 주제로, ‘K스릴러’ 대표주자 김언수와 인도의 메가 마줌다르가 ‘내러티브’를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작가들의 수다’ 에서는 천선란·조예은과 미국의 나오미 크리처가 다양한 주제로, 강영숙·천운영·최돈미(미국), 김현·오은·우밍이(대만)는 국경, 관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작가와 번역가가 대담을 나누는 ‘작가의 방’ 에선 콜롬비아 작가 산티아고 감보아와 작품 번역을 맡은 송병선, 시인 김혜순과 미국의 최돈미 번역가가 번역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는다.

이번 행사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커뮤니티 마실 명동, 인천공항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2006년부터 개최된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총 58개국 968명의 작가가 함께한 대표적 문학 행사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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