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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사포질 직접 체험 "재미있다"...기능올림픽 현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내 국제기능올림픽 가구·목공·실내장식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사포질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해 가구와 실내장식 등 전통 종목을 비롯해 모바일앱 개발과 IT네트워크 시스템, 광전자, 그래픽 디자인 등 IT 관련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참관하며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기능올림픽 대회를 ‘월드 스킬즈’로 표현하던데 산업 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기술도 여러분들이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다루지 않으면 어떤 가치도 창출하기 어렵다. 여러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훈련실을 들러봤다. 목공 훈련실에서는 직접 가구에 사포질을 해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체험 뒤 “재미있다. 이런 것 하나 하려고 해도 설계도를 정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내 국제기능올림픽 광전자기술·그래픽 디자인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대통령실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이 출전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은 30여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총 61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됐던 제46회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올해 10월 15개 국가에서 나눠 진행되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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