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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선수단 출전 신고
46개 직종 51명 국가대표, 선전 결의
우리나라에서도 8개 직종 개최
尹 대통령, 국가대표 훈련장 방문 선수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과 간담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9월 14일 인천 부평구 소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국가대표선수 51명이 국제기능올림픽 선전 결의를 다졌으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어수봉 회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은 애초 중국 상하이에서 2021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된 데 이어 대회를 네 달 앞두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격 취소 결정된 바 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는 오랜기간 준비해온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의 분산 개최를 결정해 9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15개국 26개 도시에서 공동 개최한다. 60개국에서 선수 1015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도 사이버보안 등 정보기술(IT) 8개 직종 대상으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을 개최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특별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직종인 사이버보안을 비롯해 총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선수들은 1년 연기된 데 이어 어렵게 개최되는 특별대회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올 것을 다짐했다.

선수들은 지방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을 거쳐 전국대회 직종별 1·2위를 대상으로 한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수많은 관문을 뚫고 선발된 최우수 선수들로 작년 5월부터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과 전국 훈련장에 입소해 장기간 고강도 훈련을 받으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국제기능올림픽은 72년 역사의 최고권위의 직업기술 세계대회로서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최상위 수준의 기능을 겨루며, 1950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주최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정부는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체육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으로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 대회 입상자가 동일분야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계속종사장려금(505만원~1200만원)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 마련된 모바일앱 개발, 광전자기술 등 직종별 훈련장을 찾아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함께 훈련과정을 체험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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