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 불륜 상대에 특수협박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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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까지 지상파 드라마에도 출연한 50대 여배우가 불륜 상대로부터 피소됐다.

13일 일요신문은 여배우 A씨가 지난달 16일 유부남 B씨에게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A씨와 2020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자신도 남편과 이혼할 테니 빨리 이혼해 재혼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B씨는 A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자녀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 비용을 책임지고 지난해 4월 이혼했으나 A씨는 이혼을 미루더니 7월 중순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고소했다. B씨는 약정금 청구 소송을 알게 된 A씨가 지난달 중순 자신의 집에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 최근까지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