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尹대통령, 자립준비청년 만나 “국가가 무한 책임”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 방문…“보듬고 돕겠다”
‘약자 보호’ 현장 행보…청년 챙기겠다는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충남 아산시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인 희망디딤돌 충남센터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충남 아산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국가가 청년들을 보듬고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생활관을 둘러보고, 자립준비청년과 전담기관 관계자, 종교·기업·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추석 연휴 내내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중점을 둔 현장 행보의 연속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정부의 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을 챙기겠다는 민생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최근의 가슴 아픈 일들에 마음이 무겁고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으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정부와 대학, 종교계, 기업 등의 멘토링이나 컨설팅 등 협력 강화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관심을 지속 강조해 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홀로서기를 앞둔 보육원 출신 청년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여러차례 드러냈다. 특히 관계부처에 자립준비청년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 중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 등에게 1:1 관리 및 자립지원 통합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 12개 시·도에 설치·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를 전국 17개 시·도까지 확대하고 소속 전담 인력도 추가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