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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좁은 골목에 운전대 쥔 강아지, 옆서 ‘폭소’…이스라엘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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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반려견에게 핸들을 맡긴 뒤 좁은 골목길을 운전하게 한 이스라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더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예루살렘 경찰은 지난 5일 난폭운전 등 혐의로 예루살렘 인근 마을에 사는 35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골목길 운전 중 반려견이 차량을 다루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칫하면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을 부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반려견에게 운전대를 맡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바로 앞에 또 다른 자동차가 있는 와중에 반려견이 발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있다. 핸들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인다. 남성은 동승자와 함께 폭소한다. 경찰은 이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의 꼬리를 밟았다.

경찰은 남성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자동차가 도로주행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차량인 점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스라엘 경찰 측은 "이런 행동은 다른 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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