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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英 여왕 서거에 “깊은 애도”
“여왕의 친절한 마음·선행, 기억 속에 남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영어로 올린 추모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은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AFP 연합]

영국 버킹엄 궁전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96세.

여왕은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뒤 70년 동안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영국 최장수 군주이자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로, 여왕의 재위 기간 동안 15명의 총리가 거쳐갔다.

차기 국왕은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이어 받아 ‘찰스 3세’로 즉위했다. 찰스 3세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사랑받았던 어머니의 서거를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여왕에게 총리로 지명 받은 리즈 트러스 총리도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왕은 세계인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애도를 표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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