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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향길에도 은행 업무 보세요”
은행, 탄력점포 운영
예년보다는 축소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추석을 맞아 은행들이 귀향길에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하락으로 이동 점포는 보기 어려워졌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은행들은 추석 연휴에 탄력 점포를 운영키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4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 교환 등)를 운영하고,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2개 탄력점포(환전, 송금 등)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신한은행은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 김포공항, 청주공항에서 환전 업무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일 김해금융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전·송금·신규·제신고 업무를 서비스한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오는 12일 안산외국인금융센터출장소에서 대구은행은 대국구제공항출장소에서 오는 10~11일 외화환전과 ATM 등을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정부 방역지침 등에 따라 점포 운영계획 변동 가능하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귀성객들이 버스를 타고 있다. 박해묵 기자

환전 업무를 제외하고 신권교환 등 이동점포는 이전보다 보기 어려워졌다.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은행들이 이동점포보다 탄력점포 운영으로 노선을 변경한 영향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농협성남유통센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ATM 운영, 신권교환 업무를 제공한 바 있다.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또한 각각 진영휴게소(순천방향),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 (하행선 광주방향)에서 지난 8일 하루동안만 신권교환 업무 등을 운영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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