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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부부, 추석 영상인사…“희망의 보름달 품는 시간되길”
“약자 복지 필요…약자 보듬는 사회 만들 것”
“태풍 피해, 일상 회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영상으로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공개된 한가위 영상메시지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근로자,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수해 복구에 투입된 분들과 의료진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명절만큼은 국민이 근심을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2분36초 길이의 이날 영상에서 김 여사는 한복 차림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인사만 했을 뿐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는 않았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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