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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시대에도 주목받는 육아 관련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 론칭 1년 만에 300% 성장
애기야가자, 거래액 18배·거래 건수 9배 증가
123rf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저출산 시대에도 육아·교육 관련 스타트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론칭한 발달 육아 전문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키즈 스타트업 중 하나. 론칭 1년만인 2022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전체 대비 322%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서울대 기술지주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다수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표 상품인 월령별 맞춤 놀잇감 ‘피카비 플레이키트’는 발달 이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놀잇감. 월령별 발달에 맞는 놀잇감을 2개월 단위 키트로 선보이며, 여기에 키트 활용법과 일상 속 놀이법, 발달 상황 등을 온라인 가이드로 매주 제공한다.

올디너리매직은 올 하반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신제품 및 어린이집 전용 키트를 개발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3%, 940%씩 증가했다.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해 가입자와 실질적 이용자 수 모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기야가자는 어린 자녀와 함께 갈만한 키즈카페, 박물관, 체험전시 등을 취향에 따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으로 육아 정보 관련 콘텐츠가 1만 6000여건에 달한다.

키즈 탤런트테크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실시간 수업 스케줄 운영 최적화를 이뤄내며 월 매출 평균 40% 성장 및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확보한 전문 선생님 숫자는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꾸그는 놀이와 학습의 결합을 시도하고, 어떤 환경의 아이든 다양한 종류의 선생님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 기존 인터넷 교육방송의 단일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코딩, 테크, 금융, 경제, 인문, 사회 등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 내 키즈테크 분야에 몰린 투자액은 약 13억 8720만 달러에 달한다”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 육아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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