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성희 농협회장 “태풍피해농가 복구 총력” 무이자 1000억원 지원…전사적 역량 결집
힌남노 할퀸 경북찾아 지원안 밝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봉화군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쓰러진 사과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무이자재해자금을 1000억원 이상 지원하는 등 범농협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전날 경북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범농협 차원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1000억원 이상 지원 ▷병해충 방제약제 할인공급 및 농기계 무상수리 ▷품위저하 등 가격하락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가축전염병 예방(긴급방역, 가축진료 실시)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 활동을 전개한다.

또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은 태풍피해 농가당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대출 및 금리우대, 이자납입 유예 등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1억원, 기업대출 5억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를 실시하고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손해평가·보험금 조기지급,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추진한다.

이 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