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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젤렌스키 “전할 ‘좋은 소식’ 있다…바로 영토 탈환” [나우,어스]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 지역 마을 탈환 소식 알려
[젤렌스키 텔레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개전 초 러시아군에 점령 당한 영토에 대한 수복 작전에 돌입한 우크라이나군의 구체적인 전과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 지역과 남부 헤르손 인근 지역 등에서 마을 탈환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공개한 연설 영상을 통해 “최근 하르키우 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이 지역 전투에서 영웅적 성과를 거둔 25공수여단, 92공수기계화여단, 80공수강습여단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을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우크라이나 국기가 다시 게양되는 마을의 이름을 알릴 때가 아니다”라며 작전상 보안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복 작전이 한창 진행 중인 남부 헤르손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점령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수록 돈바스 지역 내 우크라이나 방어군의 상황이 개선되고, 자포리자·미콜라이우 지역 등에 대한 방어가 굳건해질 것”이라며 “더 나아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아조우해 연안 지역과 남부 전체를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역시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앞서는 군사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전날 한 행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느리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남부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군보다 더 나은 상황이 전개 중”이라고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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