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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의 대면 추석…“5명 중 3명 고향 가요”
알바천국 “성인 58.6%고향 갈 것”
응답자 62% “4일 중 1~2일 머물것”
성인남녀 5명 중 3명이 부모님과 직계가족을 만나기 위해 귀향길에 나선다고 응답했다. [알바천국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명절이 다가왔다. 3년 만의 대면 추석에 성인 5명 중 3명은 고향에 방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성인 15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8.6%가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혀다.

명절 고향 방문의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 직계가족 등을 만나기 위함(42.1%, 복수 응답)’이었다. ‘집에서만 연휴를 보낼 예정이라서(31.0%)’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감염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다음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서(27.4%) ▷본인·가족이 백신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안심돼서(26.1%)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족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24.9%) ▷본인·가족이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안심돼서(17.0%) ▷더 이상 방문을 미루기 어려워서(13.5%)가 잇따랐다.

이번 추석 연휴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이며 마지막 날은 대체휴일이다. 하지만 고향에 실제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나 고향에 머물지 묻는 질문에 하루(29.3%) 또는 이틀(33.6%)이라고 답한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3일은 22.6%, 연휴 내내(4일, 7.0%) 혹은 휴가 등을 활용해 그 이상(5일 이상, 7.5%) 머물겠다는 답변은 14.5%에 그쳤다.

고향 방문 계획이 없는 성인남녀도 37%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직장과 아르바이트 등 생계를 위한 활동을 쉴 수 없어서(30.4%, 복수응답)였다. 그다음으로는 ▷취업 준비, 시험공부 등 자기계발에 집중하기 위해(24.1%) ▷비대면 명절 문화가 익숙해져서(23.4%)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22.6%) 등이 뒤를 이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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