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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마약 밀반입 일당 검거한 수사관 특별승진
윤희근 청장, 7일 서울 동작경찰서 특진 임용식
태국인 조직 43명 검거…60억 상당 필로폰 압수
“마약범죄, 사회 병들게 하는 고질적 병리현상”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범인 검거자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태국인 마약류 유통 조직을 검거한 박성원 경위의 정복에 경감 계급장을 달아준 뒤 매무새를 만져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를 찾아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한 태국인 조직을 검거한 수사관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실시했다.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한 박성원 경감은 지난해 4~5월 태국에서 국내로 필로폰, 야바 등을 밀반입한 뒤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태국인 공급 총책 등 4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당시 압수한 마약류는 시가 60억원 상당의 필로폰 1.37㎏과 야바 685정 등에 달한다. 또 범죄수익금 9800만원을 압수하고 공급 총책이 소유한 예금 301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윤 청장은 1년 이상 끈질긴 수사를 통해 전국 단위의 태국인 조직을 검거해 유통망을 와해하고 대량의 마약류를 압수해 추가 범죄를 방지한 성과를 강조하면서 박 경감과 해당 팀 동료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청장은 “마약범죄는 당사자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 고질적 병리현상이기 때문에 총력 대응해 뿌리 뽑겠다”며 “집중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전개해 강남권 유흥업소 일대를 포함한 생활 속에 퍼져있는 마약류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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