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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7일부터 가이드 없이 패키지여행 가능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패키지(단체)여행만을 허용해온 일본 정부가 7일부터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개인 자유 여행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으며 방문 전 관광 목적의 비자도 발급받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하루 입국 허용 인원 상한을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리면서 이같이 관광 목적 입국 규제를 완화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여행업자 등을 책임자로 가이드를 동반하는 패키지여행만 허용해왔다. 개인이 항공권과 숙박 장소를 정하는 자유여행은 외국인 관광객 일정을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지 않아 일본 관광업계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이날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여행업자는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방식으로 관광객을 모집해왔다. 여행객의 왕복 항공권과 숙박 장소를 여행업자가 계획하고, 여행객의 코로나19 감염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상시 연락수단을 확보하는 식이다.

대신 관광객은 여행과 식사는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가 있는 이들에 대해 일본 입국 시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의 제출도 면제된다.

코로나19로 사증면제 조치가 정지된 상황이라 한국인이 일본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려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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