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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대거 증편…정부, 특별수송대책 추진
[태풍 지나간뒤 추석]
정부,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 선포
철도 2만석·항공 1만석 증석 등 대중교통 대책
연안여객선, 평시 수송능력보다 15만명 더 강화
2020년 이후 사라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부활
정부가 추석 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 대거 증편해 운행한다.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해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재개한다.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123rf]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추석 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대거 증편해 운행한다.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해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하여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일평균 1026회 늘려 수송능력을 23% 확대한다.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하여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는 총 122회를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일평균 2만석이 증가된 총 10만2000석을 추가 공급한다.

항공은 국내선 총 225편을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일평균 1만석이 증가된 총 5만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연안여객선은 총 367회를 늘려 평시 수송능력보다 15만 명이 더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2020년 설 이후 중단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재개된다.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무상점검도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서울지역은 추석 당일 및 다음날 서울 시내버스·지하철의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017만 명, 하루 평균 60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다음날 11일과 추석 다다음날인 12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혼잡은 추석 당일인 10일과 다음날인 11일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추석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정부는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연안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 대해 수시 소독 및 환기,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고속·시외버스, 철도, 연안여객선 등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운행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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