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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추족도 명절기분 낸다…편의점 명절도시락 강화
모듬전, 잡채 등 명절의 맛 담아
혼추족 늘며 연휴 도시락 매출 증가
[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이 명절 기분을 간단하게 낼 수 있는 도시락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오는 추석을 맞아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 중인 ‘한국의집’과 손잡고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 한국의집 소갈비 한상 도시락, 소고기 골동반 2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의집’은 1957년 국내외 귀빈을 위한 영빈관의 목적으로 건립, 운영되었다. 현재는 궁중 음식에 기반한 전통 한식과 전통예술공연, 전통혼례 등 보존, 보급을 목적으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표 문화공간이다.

소갈비 한상 도시락은 소갈비를 비롯해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 등 전 3종과 무나물 등 반찬 6종으로 구성됐으며, 소고기 골동반은 소불고기,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등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전통 한식의 맛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CU의 상품 연구소 MD들과 한국의집 셰프들이 함께 상품 개발에 매진했으며 출시 직전까지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품평과 보완을 거듭했다.

매년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추족들이 늘어나며 CU에서 명절 연휴 도시락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설, 추석 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9.6%, 2020년 12.6%, 2021년 15.0%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가 밀집한 원룸촌, 오피스텔 등 독신 독신 주택가는 일반 입지보다 명절 연휴 기간 점포당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이상 더 높았다.

CU는 명절 연휴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한국의집 도시락에 더해 서울식 불고기전골, 소고기 버섯잡채 밀키트도 출시했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명절 대표음식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한가위한상도시락’을 7일부터 판매한다. 모듬전, 삼색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포장 고추장이 동봉되어 있다. 9월 말일까지 행사카드 결제시 명절도시락 반값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추석을 맞아 ‘수을수을 소곡주’(360ml)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 상품은 국내 유일의 소곡주 명인인 우희열 명인(충남무형문화재 제3호)이 만든 전통 술인 ‘한산소곡주’에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GS25 제공]

또 GS25는 지난달 31일부터 ▷오색한가위도시락 ▷전통그잡채 2종을 판매중이다. GS25는 해마다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설, 추석 연휴 전에 명절 식사 메뉴 도시락을 선보여왔으며 작년에 출시한 추석 명절 도시락 매출은 직전년 대비 195% 늘었다.

GS25는 명절 간편식 소비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설 명절부터 도시락 외 추가 명절 음식까지 2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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