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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공원등 광원 교체로 연 17만6000KWh 절감
꽃사슴어린이공원 공원등.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해 초부터 8월까지 관내 공원 60개소에 설치된 공원등, 타워조명 등의 광원을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총 39㎾의 설비용량을 절감하고, 연간 40.3TOE(석유환산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공원 조명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23개 어린이공원과 목3동 소공원에 111개 조명등에 대한 광원을 기존 메탈할라이드(MH) 램프에서 LED 조명으로 교체한 바 있다. 또 어린이공원 스마트 안심공원등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26개 어린이공원의 공원등 126대를 사물인터넷(IoT)과와 디밍(조도제어)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공원등으로 바꿨다.

아울러 공원 체육시설에 설치된 41개 타워조명등을 MH램프에서 LED 투광등으로 교체하고, 달마을, 신월, 목동, 계남, 온수공원 내 노후 공원등 1145개소를 LED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구는 관내 전체 공원등 LED전환률 95%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설비용량은 당초 86㎾에서 47㎾로 줄어 총 39㎾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소비전력으로 환산했을 때 17만6017㎾h에 달하며, 전기요금은 연간 1936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감축량은 연간 90.0tCO2(이산화탄소톤), 에너지절감량은 40.3TOE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전력사용량을 최소한도로 줄이는 것은 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에도 함께 적용돼야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공원 내 태양광 증설 사업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공원으로의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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