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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율곡로 궁궐담장길’서 즐기는 AR 역사 관광 콘텐츠
‘증강현실을 통해 주인공처럼’…역사 체험 관광 콘텐츠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2달 간 무료 이용
율곡로 일대 체험관광 이동 동선 안내 자료.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수백 년 세월이 묻어나는 서울 율곡로 궁궐담장길에서 증강현실(AR)을 통해 역사 관광을 즐긴다.

서울시는 6일부터 안국역과 율곡로 일대를 배경으로 미션투어형 실감 콘텐츠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운영한다.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일제가 끊었던 창경궁과 종묘 사이 녹지를 90년 만에 복원한 도심 녹지 공간으로, 7월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율곡로 일대의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놀이를 하러 갔던 친구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가상의 인물과 다이어리를 매개로 시공간을 넘어 소통하고 함께 추리하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을 색다르게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체험 속에서 참가자는 율곡로와 운현궁, 여성독립운동가길,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북촌 일대의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율곡로 궁궐담장길’의 복원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체험 콘텐츠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2019년 서울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증강현실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AR, 웹뷰(Web View) 등 최신 실감기술과 공간의 스토리를 접목했다.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율곡로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픈 후 2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신의 실감기술과 율곡로 스토리가 접목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체험 콘텐츠를 율곡로 궁궐담장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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