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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농어촌 LPG 보급 중규모 읍·면 단위로 확대
판매업 대형화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대한 LPG 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격차를 해소키로 했다. 또 LPG 유통구조 합리화를 위한 충전·판매업의 대형·집단화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PG의 5년간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추진과제를 담은 '액화석유가스(LPG) 이용·보급 시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시책은 LPG 수급 예측을 바탕으로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사업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농어촌 지역에 대한 LPG 배관망 구축 확대를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인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대규모 군 단위와 소규모 마을 단위에서 중규모 읍·면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LPG의 다단계 고비용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충전·판매업의 대형·집단화를 추진하고 공동배송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LPG 가격·수급 모니터링도 강화해 서민 연료인 LPG에 대한 가격 안정화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LPG 충전소 인프라를 활용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전환과 친환경 LPG선박 벙커링 사업을 위한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국내 LPG 수요가 2020년 1천19만t(톤)에서 오는 2026년 1천111만t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산업용은 2026년 비중이 64.8%로 2020년보다 5.8%포인트(p) 상승하고 수송용은 21.4%로 4.6%포인트, 가정·상업용은 13.8%로 1.1% 포인트 각각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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