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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재능력·이동속도 인상적”…현대모비스 ‘엠비전 터그’, H2 MEET 베스트 제품에
현장 참석한 언론인 50명이 선정
관객 호응도 시장 잠재력 등 고려
최우수상엔 SK E&S ‘수소지게차’
H2 MEET ‘베스트 프로덕츠 미디어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 [H2 MEET 조직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모비스의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차량인 ‘엠비전 터그’ 콘셉트카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석한 언론이 뽑은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2’에서 진행한 ‘베스트 프로덕츠 미디어 어워드(Best Products Media Award)’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시상은 전시 참가기업을 취재한 언론인 50명이 관객 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대상은 참여 언론인 50명 중 18표를 획득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 최우수상은 14표를 얻은 SK E&S의 ‘수소지게차’, 우수상은 9표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경찰버스’가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엠비전 터그’는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차량으로 2인이 탑승할 수 있는 차체에 화물 운반용 돌리가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30㎾ 용량의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하고, 1.3t(톤)의 적재능력과 20㎞/h의 이동 속도를 갖췄다.

H2 MEET ‘베스트 프로덕츠 미디어 어워드’ 최우수상에 오른 SK E&S ‘수소지게차’. [H2 MEET 조직위 제공]

SK E&S의 ‘수소지게차’는 지난 4월 두산밥캣과의 업무협약 후 연구 개발돼 최초로 공개한 제품이다. 3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8시간의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수소전기 경찰버스’는 버스 내 체류기간이 길어 배출가스 등의 문제가 많은 기존 경찰버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공공기관 상용 모델로 운행 효율성이 높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 포스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빈센 ‘하이드로제니아’, 삼정이엔씨 ‘수소가스충전기용 냉각장치’, 에테르시티 ‘수소튜브트레일러 수소저장장치’ 등이 언론인의 선택을 받았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제품이라도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서“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기술력・혁신성・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면, 미디어 어워드는 관객 호응도나 시장 잠재력 등 대중성과 비즈니스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올해 ‘H2 MEET 2022’에는 약 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여 건의 양해각서(MOU)와 170여 건의 수출상담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수소산업의 국제협력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얻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 경찰버스는 ‘베스트 프로덕츠 미디어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H2 MEET 조직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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