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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지역사회에 이어진 훈훈한 한가위 나눔 행렬
신정3동, 신정7동 신오새마을금고 쌀 전달식.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져 감동을 자아냈다.

목3동에서는 2일 목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정(情) 담은 꾸러미’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 40가구에 전, 소불고기, 떡, 과일, 밑반찬으로 구성된 음식꾸러미를 직접 조리·구매해 전달했다.

같은 날 신월2동에서는 신월2동새마을부녀회가 취약계층 70가구에 ‘추석맞이 사랑의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부녀회원과 주민봉사자가 삼계탕, 떡, 과일이 담긴 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각 가정에 배송했다.

신월3동에서도 지난 달 30일 신월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손맛 담긴 명절음식 나눔행사 ‘우리라서 더 행복한 한가We’가 열렸다. 협의체 위원들은 고독사 위기 40가구에 정성스레 조리한 모둠전, 송편, 불고기 등으로 꾸려진 한가위 꾸러미에 희망까지 담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신월5동에서는 1일 한부모가족·취약계층 아동 50가구를 대상으로 신월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영양제를 비롯해 각종 간식과 식재료가 담긴 ‘희망드림(DREAM)’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은 꾸러미를 받을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주스, 젤리, 시리얼, 초코바 등 다양한 간식을 준비했다.

신정3동과 신정7동 주민센터는 2일 신오새마을금고로부터 ‘추석맞이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을 통해 백미 2000㎏을 기부받았다. 기부된 쌀은 신정3동과 신정7동의 취약계층 200가구에 1포(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꺼이 주변의 이웃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각 후원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내준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고 꼼꼼한 복지행정을 구현해 수많은 약자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고 챙겨가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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