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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원/달러 환율, 13년 5개월 만에 장중 1370원 돌파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370원을 돌파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기준 1370.1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7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4월 1일(고가 기준 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환율은 지난달 23일까지 두 달 만에 40원 올랐다. 그러다 지난 한 주에는 1350원과 1360원을 차례로 깨고 고점을 높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예정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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