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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취약계층에 26조 금융지원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실시
신동반성장 위해 연 70만명 대상

하나금융그룹은 취약계층과의 새로운 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연간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19조원, 35만명) ▷서민·청년·취약차주(3조원, 25만명) ▷가계대출 실수요자(4조원, 9만명) ▷사회가치창출(5년간 1조원)이라는 4대 중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9월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는 자체 ‘만기연장 &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착륙 방안으로 연계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도 늦춘다. 하나은행은 연 7%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1%포인트 금리를 낮춰주고, 비은행권의 연 7% 이상 고급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카드대출 이용 시 1%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또 하나금융은 청년과 고령층, 서민 등 25만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핀셋 금융지원을 3조원 규모로 시행한다.

10월부터 ‘청년ㅅ창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청년 기업가들에게 0.7%포인트의 신규 여신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꾸준히 대출을 갚아온 서민들은 ‘성실상환 취약차주 이자감면’ 시행으로 6% 초과 이자 납부액은 매월 대출원금 상환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안심전환대출’ 비대상 가계대출 차주들을 위한 ‘변동금리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의 주택가격 초과로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변동금리 가계대출 차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5년간 1조원 규모로 저소득 청소년이나 고령자, 미혼조 지원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함영주(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의 손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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