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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회장, 美 출장 2주 일정 마치고 귀국…IRA 대응에 총력
한국산 보조금 배제에 대응 방안 마련 부심
10월 조지아 전기차 공장 착공 등 상황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현지 점검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4번째 미국을 방문했던 정 회장은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3일 오후 늦게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미국 현지 상황을 점검하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정해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당장 1000만원 가량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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