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축하 커팅식 모습.[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는 2일 북구 죽도동 일원에 위치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상인회 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죽도시장에는 1493면의 공영주차장과 사설주차장이 있으나 방문객 주차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76억원을 들여 죽도시장 안에 173면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했다.

이 주차장은 음성안내 표지판과 유도등, 급속충전 전기주차대, 버스전용 주차공간 11면, 냉난방시설 완비 승객대기소 등을 갖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차장 준공에 협조해준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죽도시장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