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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부산 잇는 하늘길·뱃길 끊긴다
내일 제주·부산 오가는 국내선 무더기 결항…뱃길도 막혀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바람개비가 놓여 있다. 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 100∼6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과 제주 지역의 하늘길과 뱃길이 5일 대부분 끊길 것으로 보인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일 오후 1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제주발 국내선 항공편 40여 편을 전면 결항한다. 대한항공은 6일 오전 9시 이후 바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지 않고 태풍 진로에 따른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공항 역시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5일 오후 1시 이후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닷길은 일찌감치 끊겼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전체 11개 항로 17척 중 이날 오전 8시 제주항에서 조기 출항한 목포행 여객선 1척을 제외하고 모두 결항했다. 현재 제주도 내 항구와 포구에는 각종 선박 1천949척이 대피해 있다.

부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부산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비행기가 5일 오후를 기점으로 대부분 사전 결항한다.

항공사별로 대한항공 오후 2시, 진에어 오후 1시 35분, 에어부산 오후 5시 이후 김해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56편이 모두 결항 조처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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