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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티부터 캐주얼 시크까지” 럭키슈에뜨 10년간의 아카이브 한 자리에
럭키슈에뜨 ‘10주년 기념 컬렉션’ 패션쇼
럭키슈에뜨 10주년 기념 컬렉션 패션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1일 오후 7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 패션쇼가 6년만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브랜드 모델 한소희를 비롯해 배우 서현진, 방송인 김나영, VIP 고객, 프레스, 바이어 등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시작을 알리는 듯 럭키슈에뜨 브랜드 이름이 런웨이 벽면을 가득 메우자 개성 강한 스타일부터 프렌치, 클래식, 밀리터리, 록, 시크 컬렉션까지 각각의 무드로 표현된 패션쇼가 시작됐다. 이번 럭키슈에뜨 1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에는 브랜드 정체성인 행운의 숫자 7, 올빼미, 별과 번개, 스트라이프 패턴 등 요소도 곳곳에 담겼다.

럭키슈에뜨가 추구하는 세련된 실루엣과 풍부한 장식, 스포티 스타일은 이날 롱 스커트, 레이어드 원피스를 비롯한 네오프렌과 프린트 패치워크 소재의 아이템으로 재해석됐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룩이 연출될 수 있었던 이유다. 제화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협업으로 제작된 슈즈는 반항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럭키슈에뜨 10주년 기념 컬렉션 패션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NFT로 접목된 럭키슈에뜨 1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된 올빼미 공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이번 패션쇼는 장정애 상무가 럭키슈에뜨에 합류하고 나서 첫 선을 보이는 컬렉션이다. 럭키슈에뜨는 2014년 봄·여름 시즌부터 2016년 가을·겨울 시즌까지 총 6번의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선보였을 정도로 내공이 탄탄하게 쌓인 브랜드다. ‘슈에뜨’는 프랑스어로 올빼미와 멋지다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빼미 캐릭터가 매 시즌마다 친근감 있는 태도와 위트 있는 표현으로 해석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체불가능토큰(NFT)를 접목시킨 럭키슈에뜨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럭키슈에뜨는 10년 동안 가장 사랑받은 슈에뜨 9마리와 1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한정판 슈에뜨를 NFT로 발행하고, 이를 활용한 7개의 NFT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패션쇼 현장 내 마련된 ‘올빼미의 정원’ 전시 공간에서도 상영됐다.

럭키슈에뜨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컬렉션을 생중계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은 2일부터 코오롱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럭키슈에뜨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10년간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였다”라며 “NFT 발행을 통해 향후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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