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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부처 전통시장 방문…수급상황·집중호우 피해복구 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4일 오전 추석 물가 및 수해현장 재난지원금 지급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 관악구 관악신사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 둥 4개 정부 부처 장·차관이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앞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정황근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4일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신사시장에는 100여 개 점포가 있는데 지난달 8∼17일 집중호우로 인해 85개 점포가 침수됐고 이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행안부는 신사시장을 비롯한 전국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비용으로 총 594억원을 지원했고, 각 시도는 5일까지 각 시군구에 교부한다.

이에 따라 수해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추석 전 재난지원금 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또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주요 농·축·수산물이 추석 성수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20개 품목에 대한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추석 3주 전부터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도매시장에 평시의 1.4배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달 1일까지 계획 물량의 78.1%인 18만2000t을 공급했다.

정부는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배추, 무, 양파, 감자 등 농산물의 경우 3905t 이상을 오는 8일까지 추가로 공급하고 수산물은 5∼8일 최대 1000t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이 밖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시설 보완 등을 진행하는 한편 배추, 무, 사과, 배 등에 대해서는 조기수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추석 명절 소비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할인쿠폰도 지원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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