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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힌남노' 북상…태풍 예비특보 지역 점차 확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와 전라도, 경상도 지역으로 태풍 예비특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제주 지역에 이어 이날 오전 5시부터 광주와 전남, 부산, 대구, 울산, 전북, 경남 지역으로 예비특보가 확대됐다.

현재 태풍은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으며 오는 6일까지 전국에 100~300㎜, 제주 산지에는 6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지난 2일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전국 국립공원 600여개 탐방로 전체가 통제될 예정이다. 또 지리산과 설악산 등 야영장과 대피소 60곳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용이 제한된다.

제주와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는 선박 1만 6000척에 대해 대피, 결박, 인양 등 안전조치를 실시 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129곳의 접근을 통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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