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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은 ‘맑은 가을 하늘’ 계속…남부지방은 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커
주말은 태풍 영향으로 흐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주말을 앞둔 2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낮부터 맑은 하늘이 이어진다.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남부지방은 비 소식이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은 낮부터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흐리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8도에서 21.4도로 전날과 비슷했다.

다만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온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린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비, 저녁(18~21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내륙 가끔 비가 내린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 50∼100㎜, 경북권 남부·경남 내륙 10∼60㎜,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5∼30㎜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주면서 날씨가 흐리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에는 많은 비가 이어지겠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아침∼낮에는 충청권 남부, 낮부터 밤사이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남해안 제외) 10∼60㎜, 충청권 남부·전북 5∼30㎜로 예보됐다. 이날까지 이틀간 제주도에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권 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50∼100㎜의 많은 비가 오겠다.

한편 힌남노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더 가까워졌다. 기상청의 오전 10시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 해상을 지난 뒤 6일 오전 9시에는 강도가 '강'인 상태로 부산 남서쪽 90㎞ 해상에 이르겠다. 이후 7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43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태풍으로서는 소멸하겠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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