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돌연 사망...사인 미스터리
[찰비 딘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올해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배우 찰비 딘(32)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출신 배우인 딘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폐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가족들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2004년 데뷔해 영화 '신과의 인터뷰', '블러드 인 워터'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레드카펫을 밟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 '트라잉앵글 오브 새드니스' 스틸컷

그가 출연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개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심지어 그는 사망하기 불과 3일 전에 복싱 레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딘에 대해 “그녀는 아프지 않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딘이 사망하던 날 그녀는 갑자기 수업을 취소했다. 그녀는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저 그녀가 바쁘다고 생각했고 곧 볼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부모인 요한과 조앤 크리크가 있으며 남동생 알렉시, 그리고 함께 살던 약혼자 루크 볼커가 있다.

고인과 4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자인 루크 볼커는 딘의 충격적인 사망 후 자신의 SNS에서 동영상을 게재하며 “저는 찰비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