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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규제 묶인 337조원 투자사업 중 268조원 애로사항 해결
프로젝트 30여건 신규 발굴 논의
이달 기업 투자 관련 프로젝트 현황 발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에 묶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337조원(53건) 규모의 기업 투자 프로젝트 중 268조원(37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애로 사항을 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6월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일차적으로 조사한 결과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애로가 발생한 337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53건을 발굴해 논의해 왔다.

산업부는 범정부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68조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애로 사항을 이미 해결했거나 해결방안을 도출해 기업의 투자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69조원(16건)의 프로젝트는 대부분 예산·세제 등의 지원 확대와 지자체의 인허가가 필요한 과제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새로운 프로젝트 30여 건을 발굴해 논의 중이며 기업, 관계부처 등과 세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기업 투자 관련 프로젝트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별 기업 애로 해소와 함께 근본적 규제 개혁 및 제도 개선도 추진해 다양한 기업이 혜택을 향유하도록 하겠다"며 "하반기 순차적으로 발표된 업종별 대책에도 핵심 전략으로 기업 투자 프로젝트 지원 등 투자 활성화 방안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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