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9월 한 달간 중저신용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대출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9월 한 달간 중저신용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대출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신규로 실행한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50점 이하)에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는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 응모는 필요 없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점수가 850점 이하인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1일 기준 최대 한도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이다. 금리는 각각 최저 연 4.844%, 최저 연 6.893%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 및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이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일 기준 금리는 최저 연 6.686%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6월부터 12월과 올 3월에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금액은 약 84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7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402억원”이라며 “앞으로도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금융 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