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합동 세미나를 연다.

환경부는 1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합동 세미나를 열고, 국제 환경규제 동향을 국내에 알리고 우리나라 환경규제 혁신 방안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OECD의 규제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경제단체,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환경규제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

욜라 투러 OECD 환경규제 담당관은 '국제 환경규제 동향 및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플로렌틴 블랑 OECD 환경규제 담당관은 "환경규제 이행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엔리코 보타 OECD 녹색성장국제협력과 담당관은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정책 설계'를, 최한창 환경부 환경규제현장대응TF 팀장은 '환경규제 혁신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맡는다.

발표 이후엔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고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이영기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규제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혁신유도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국제기구 및 국내외 전문가·이해관계자와 규제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충분히 논의하면서 환경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