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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실시… 2027년 5월 개관 목표
인천시, 10월 15일까지 설계응모 등록 접수
공모 포스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국제설계 공모가 31일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됐다.

인천광역시는 지역 예술계의 숙원사업인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사업비 2014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1812㎡ 규모로 미술관, 박물관 및 예술공원 등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국제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외국 건축가는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등록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1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고 작품은 11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12월 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최종 당선작 외 4개 작품에는 40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으로 총 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인천시에서 구축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사업 부지 인근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건물, 도로, 지형 등을 3차원으로 시각화해 설계자들에게 제공했다.

설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미래의 도시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설계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우수한 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인천뮤지엄파크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고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인천뮤지엄파크는 2024년 건축공사에 착수한 후 전시공사 및 개관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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