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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바이오, 美 학회서 특발성 폐섬유증 과제 발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2 IPF 서밋’에서 신규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301’ 및 ‘BBT-209’의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

회사는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서로 다른 작용 기전으로 개발 중인 두 건의 신규 후보물질에 대해 세포주 및 동물 모델에서 확인한 약물 효능 및 효과 관련 비임상 데이터를 국제 무대에 최초로 공개했다.

BBT-301은 이온 채널 가운데 특히 섬유화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타슘 채널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회사는 해당 이온 채널의 활성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데 필요한 약물 농도를 의미하는 IC50가 동일 기전의 대조 약물들 대비 우수한 수준에 이르는 것을 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세포주 실험을 통해 확인한 BBT-301의 항섬유화 효능은 질환 유도 동물 모델에서 경구 투약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BBT-209는 염증의 발생을 조절하는 수용체인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9(GPCR19)’의 활성화를 통해 섬유화 질환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혁신 신약 과제다. 회사가 공개한 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BBT-209 처리 결과 폐섬유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신호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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