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황규순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이 인포뱅크 매거진에서 주최한 ‘2022 인포뱅크 어워드(Infobank Awards)’ 시상식장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전문지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의 은행평가에서 27년 연속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인포뱅크 매거진은 1979년 인도네시아에서 창간한 은행 및 금융 관련 전문지로 매년 인도네시아의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부문별 우수은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도네시아 상장은행, 외국환은행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유력 경제지 인베스터(Investor)의 전체 시중은행 평가에서도 민간은행 부문 ‘2022년 인니 우수은행’ 상을 받았다.

우리소다라은행 황규순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와 현지 중심 영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1992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 후, 2014년 소매 영업 확대를 위해 소다라은행을 합병했다. 현재는 직원 1600여명, 네트워크 158개, 자산순위 20위권의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