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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수출두드림기업·수출유망 중소기업 994사 선정
수출지정제도로 글로벌화 첫걸음 지원…금리인하·보증한도 확대 등 금융 서비스도 연계

[헤럴드경제(세종)= 이권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출 두드림기업(309개사)’ 및 ‘수출유망 중소기업(685개사)’ 총 994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 중 해외시장 진출 역량이 높게 평가된 ‘수출 두드림기업’은 4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온라인 수출 및 금융지원 중에서도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인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20여개의 수출 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금융 관련 우대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총 679개사가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출 두드림기업에는, 최종 30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의 2021년 평균 수출액은 10만 9000달러이며, 2021년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은 46%로 부는 앞으로 수출 초보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수출 두드림기업 중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유통기업인 주식회사 티아이이엘은 주요국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 2년여만에 2022년 수출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원기업 1181개사 중 58%인 685개사를 선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2022년 하반기 지정기업 685개사 중 지난 2021년에 100만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이 310개사나 되는 등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많이 선정됐다.

특히 치과용 기자재 제조기업인 지오메디는 최근 수출과 매출이 모두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향후 수출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 지정되며, 2023년 상반기 수출지정제도는 2022년 12월에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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